• 2024. 11. 27.

    by. 스테들러

     

    이 글을 적는 2024년 11월 27일 오늘의 지금 날씨는 곧 눈이 온다고 합니다. 

    어느새 겨울이 성큼 와버렸습니다.

     

    저는 가을이 오면 듣게되는 곡이 있습니다.

    올해처럼 가을이 짧게지나간 날을 더 이곡이 마음에 박힙니다.

     

    어느새 가을이 지나 겨울이 오고 있는 이 순간에

    이 곡을 보내주기엔 아쉬워 블로그로 데려와 봤습니다.

     

    곡 소개

    이 곡은 2015.10.22 월간 라이브커넥션 Track 2 종현과 소란(영배)의 듀엣곡입니다.

    아무래도 종현과의 생각에 11월이 되면 센치해지는 것도 같습니다.

    Mnet의 뮤지션 사모임 프로젝트 프로그램, <월간 라이브 커넥션>을 통하여 공개되는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곡, “가을이긴 한가 봐”는 종현의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과 밴드 소란의 따뜻한 감성이 만난 가을에 잘 어울리는 어쿠스틱 팝 곡으로 종현과 소란의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는 곡이다.

    가을에 느껴지는 쓸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가사에 미니멀한 어쿠스틱 편곡과 함께 종현, 고영배의 남성 듀엣 보컬 조합이 더해져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상세 곡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작사, 작곡은 소란의 고영배님과 종현님 직접하였습니다.
     
    아티스트 고영배 종현
    앨범 월간 라이브커넥션 Track 2
    발매2015.10.22.
    장르포크
    작곡 종현, 고영배
    작사 종현, 고영배
    편곡소란(SORAN), 편유일, 서면호, 이태욱, 고영배

     

     

     

    가사

     

    가을이긴 한가 봐
    괜히 설렌 걸 보면
    이미 너에겐 별 의미 없는
    안부 인사일 텐데
    가을이긴 한가 봐
    괜히 울컥하는 걸 보면
    잠도 안 오고 내 생각
    문득 나 건 전화일 텐데
    조용히 울린 전화에
    쉽게 무너진 걸 보니
    벌써 가을이 한창 물들었나 봐
    마음속 깊이 들어왔나 봐
    잘 사냐는 네 인사에
    쉽게 무너진 걸 보니
    벌써 내 마음도 한창 물들었나 봐
    네가 깊이 들어왔나 봐
    나 참 바보 같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동안 안 올 걸 잘 알면서도
    멍하니 전화기만 붙들고 있어
    네 마음은 이제 초록빛으로
    화사해졌을 텐데 반짝 빛이 날 텐데
    난 몇 해가 지나도
    가을 너머 또 가을이 왔나 봐
    조용히 울린 전화에
    쉽게 무너진 걸 보니
    벌써 가을이 한창 물들었나 봐
    마음속 깊이 들어왔나 봐
    잘 사냐는 네 인사에
    쉽게 무너진 걸 보니
    벌써 내 마음도 한창 물들었나 봐
    네가 깊이 들어왔나 봐
    멀쩡한 듯 말했지만
    다 지난 일인 듯 말했지만
    오늘도 여기서 하루 종일 서 있어
    조용히 울린 전화에
    쉽게 무너진 걸 보니
    벌써 가을이 한창 물들었나 봐
    마음속 깊이 들어왔나 봐
    잘 사냐는 네 인사에
    쉽게 무너진 걸 보니
    벌써 내 마음도
    한창 물들었나 봐
    네가 깊이 들어왔나 봐
    Woo woo (Yeah)
    Woo woo

     

    단풍이 물들 듯 사랑하는 사람에게 물들었다는 아릿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 추운 날씨에 보내줘야 하는 음악이지만, 저는 내년 가을에도 이 곡을 듣고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