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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힘들고 지칠 때 해결할 지혜를 줄 것이라고, 선물 받은 책입니다.
아직 이 나이에 이르지 못 했지만, 마흔이 되었을 때 내 모습이 지나온 삶을 나타낼 날을 기대하며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배울 만큼 배우고 알 만큼 아는 마흔과 쉰이 되었지만 삶의 기준은 어떨까? 그때에 자신만의 기준이 없다면 살아가면서 자주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일, 사람, 인생의 기준이 필요한 40대에게 공자의 《논어》는 두 가지 기준, ‘최고의 지혜’와 ‘최고의 마음’을 알려 줍니다.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은 198p.의 ' 불역락호( 不亦樂乎) - 유익한 친구는 언제나 환영받는다' 입니다.
최종엽 작가는 괴테의 " 빛과 공기가 남아 있고, 친구와 사랑이 남아 있으면 절망할 일이 무엇이랴!"를 인용하여 친구에 대해 시작하고 있습니다.
친구에 대해 소중함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공자께서는 "논어" 첫편 '학이'의 첫 장 두번째 문장에서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 친구가 멀리에서 찾아 온다면 이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라고 말했습니다.
함께하면 즐겁고 편안한 친구가 되는 법은 저에겐 가장 와닿는 내용이자 바라는 부분이었습니다.
논어에서는 친구의 기준이나 친구 사이에서 유의해야 하는 것들을 여러가지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함께하면 즐겁고 편안한 친구가 되는 법 중 유익한 친구는 무엇일까?
논어 계씨 4장에서 '도움이 되는 세 친구가 있으니 정직한 친구, 신실한 친구, 견문이 많은 친구와 벗하면 유익하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곧은 말을 하는 정직한 친구와 성품이 너그러운 신실한 친구, 견문이 넓어 지식이 해박한 친구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친구이자 동료인지 생각해 보게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수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이 관계들 속에서 유익한 사람을 만나고, 유익한 사람이 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정직한 사람인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쉽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쉬운 길을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신실하고 견문이 많은 지식과 지혜가 넘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겠습니다.
아름다운 마흔부터 쉰까지 바라며 이 책을 읽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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